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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 및 저항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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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레이에 있어서 수복물의 탈락은 대표적인 실패유형임을 상기한 바 있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레이에
부여되는 주된 유지는 수직벽의 길이와 함께 taper 정도에 의해 결정되는 기계적 마찰력이다. 수직벽이 짧은
경우 taper의 정도는 작게(2°) 형성하고 유지가 충분한 경우에는 taper를 크게 형성하여야 한다. 또한
인접면 박스내 유지구와 함께 협설구의 연장은 유지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기본적인 유지형태에도 불구하고
유지력이 부족하고 잔존치질의 파절위험이 있는 경우 skirt, collar, slot 등을 형성하여 부가적으로
유지 및 저항형태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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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접면 유지구 (Proximal retention groove)
인접면 유지구는 tip 직경이 0.5㎜인 tapered fissure bur로 형성하며 박스의 협설측 선각부에
2개 이상의 평행한 유지구를 형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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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좌 : 온레이의 인접면박스에 형성된 유지구,
우 : 3/4금관의 인접면에 형성된 유지구. 유지구는 수복물의 착탈방향(path of
insertion)과 일치하며 두개의 유지구는 평행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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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협설구의 확장 (facial/lingual groove extension)
협설면의 구에 우식이 있는 경우 와동은 이를 포함하여 LO 또는 BO로 형성하는데, 이러한 협설구의 확장은
넓은 수직면을 만들어 마찰력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치아가 근원심으로 취약한 경우에 치아가 쪼개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bracing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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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 협설구를 포함한 와동형성. 협설구의 확장은
수복물의 유지뿐 아니라 파절에 대한 저항형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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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금인레이는 와동이 적고 상대적으로 수직벽이 충분한 경우가 많으나, 금온레이에서는 교합삭제(1.5㎜)가
이루어져 수직벽이 짧기 때문에 부가적인 유지형태가 필요하다.
3) Skirt preparation
온레이의 인접면 협설측 변연을 치아의 선각을 지나도록 연장시켜 skirt을 형성하므로써 유지 및 저항형태 증진시킨다.
단지 법랑질만을 삭제하므로서 치질의 보존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그림1). 적응증으로는 치아의
파절을 동반하는 split-tooth syndrome, 인접면의 형태를 재형성, 근심경사된 구치의 교합면을
개선, 온레이가 있는 두개의 치아를 연결하는 경우 등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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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skirt preparation의 모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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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접면 치은변연의 사면과 2차 flares를 형성한 후 flame shaped diamond point를
치아의 line of draw와 평행하도록 치은사면(40° 금속변연)을 연장한다. diamond point
직경의 1/2 정도 깊이로 ledge의 생성이 안되도록 형성한다. 상악 소구치 및 제1대구치의 협측교두에는
심미적인 이유로 형성하지 않으며, MOD 와동에서 수복후 인레이/교두의 파절을 방지하기 위해 치은1/3까지
연장하여 적절한 저항형태를 부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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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llar preparation
skirt preparation과 마찬가지로 온레이의 유지 및 저항형태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tapered
fissure bur를 치아의 line of draw에 평행하도록 위치시킨 후 깊이 0.8㎜, 높이 2-3㎜로
형성한다. 일정한 두께를 부여하기 위해 치아의 외형을 따라(rolled in) 형성한다. 역시 상악 소구치
및 제1대구치의 협측교두에는 심미적인 이유로 형성하지 않으며 최종변연에는 30°의 사면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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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collar preparation의 모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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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연적합도 증진 |
인레이 수복에서 사면(bevel)은 법랑질 변연을 강화하고 변연의 봉쇄성을 증진시키며 주조체의 부피변화를 보상하기
위해 부여한다. 와연우각은 140-150°로 형성되어야 하는데, 150° 이상인 경우 변연이 불명확하거나 금속이
너무 취약해지는 반면, 140° 이하의 경우 burnishing이 어려워 변연의 봉쇄성이 저하된다. |
1) Proximal bevels and flares
인접면의 2차 flare를 부여하는 목적은, 변연을 자정 가능한 부위로 위치시키고 변연의 정리 및 치질을 보존하기
위함이며 두꺼운 법랑질 변연을 형성하고자 한다. 인접치의 손상과 과도한 협측확장을 방지하기 위해 가는 flame
shaped diamond point를 이용하여 embrasure space가 넓은 설측으로부터 협측으로 형성하고
협측에서는 기구를 교합면측으로 올리면서 형성한다. 특히 상악 소구치와 제1대구치의 경우 금속의 노출을 줄이기
위하여 이러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 2차 flare를 형성한 경우 인접면의 협설측 와연우각은 140° 정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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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2차 flare와 gingival bevel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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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ingival bevel
2급 인레이에서 실패의 유형중 가장 큰 원인으로는 치은측 변연누출로 인한 2차 우식의 발생에 기인한다. 인접면
박스, 협설구의 연장, reverse bevel 등과 같이 변연의 위치가 치은을 향하는 경우 약 0.5㎜ 두께의
명확한 치은사면이 형성되어야 한다(30°). 부적절한 치은변연의 형성은 취약한 법랑질 변연과 함께 인상체득이
불명확해지고 lap-joint(치아를 덮어주는 변연)를 만들 수 없으며 협설측 변연을 연결하지 못하여 변연봉쇄가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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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과정에서 주조체의 변형, 와동벽의 마찰력으로 인한 불완전한 seating, 합착과정에서 시멘트의 피막도(film
thickness) 등에 의해 변연에 간극이 있는 경우 치은사면은 그림4와 같이 이를 보상해주고 burnishing이
용이한 금속의 변연을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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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unterbevel (reverse bevel)
교두를 삭제하여 capping하는 경우 협설측 변연에 충분한 넓이의 사면을 형성해야 한다. Counterbevel은
30°로 형성되며 대합치의 접촉부를 포함하여 형성한다. 상악소구치나 제1대구치의 경우 심미적 이유로 인해 약
0.5㎜ 이내로 blunting하여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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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ress-down
모든 금수복물은 금의 연성과 전성을 이용하여 변연의 적합성을 증진시킨다. 모델상, 시적시에 또는 합착후 ball
burnisher 또는 carborundum stone을 이용하여 변연을 압접시킨다. 회전기구를 이용하는 경우
수복물에서 치아방향으로 저속으로 회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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